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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향포럼]케이유진 런던정경대 교수 “기술혁신 시대 핵심은 교육에 있다”
이름   경향포럼    |    작성일   2017-06-29 11:59:35    |    조회수   685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향포럼 ‘4차 산업혁명 새로운 기회, 새로운 도전’이 열리고 있다. 기조강연 케이유 진 런던정경대학교 경제학 교수 /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불평등이 심화되자 사람들은 테크놀로지를 비난했다. 그러나 문제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고기술력에 대한 프리미엄에 있다. 기술력이 없는 개발도상국과 저숙련 노동자일 수록 자동화시대에 취약하다.”


글로벌 거시경제 및 중국 경제 전문가인 케이유진 런던정경대 교수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향포럼 ‘4차 산업혁명-새로운 기회, 새로운 도전’에 참석해 중국의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 글로벌 기술혁신 전반에 대해 강연했다.


진 교수는 이날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줄 것인지를 말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진 교수는 “고용과 기술의 미스매치에 대한 언급이 많은데, 앞으로는 고숙련자들이 새 시대에서 혜택을 보게 된다”며 “자견요건이 높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0년대 이후 고숙련 일자리에 대한 수요는 늘었지만, 미국의 경우 고등교육 취득자는 줄거나 동일 수를 유지했다”며 “이 과정에서 기술력이 높은 분야에 대한 프리미엄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80년대 이후 ‘한 자녀 갖기 운동’을 시작한 이후 교육 투자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을 언급하며, 기술 혁신에 대응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교육을 꼽았다.


진 교수는 “기술 자체를 비난하기 보다 교육 전반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교육이 핵심적이라는 걸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6281218001&code=920100&med=khancsidx40d3ff40260141d995bc8bd83a0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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